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맥스, 2분기 어닝쇼크 탈출

1분기比 매출 7%증가 불구 작년동기보다 여전히 저조

휴맥스가 실적 쇼크 수준이던 1ㆍ4분기에 비해서는 좋은 실적을 2ㆍ4분기에 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여전히 실적이 저조했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휴맥스는 27일 2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기록, 지난 1분기보다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1억원에서 38억원으로, 경상이익은 8억원에서 52억원으로 각각 75%, 550%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만 22% 증가했을 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9%, 59%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2분기에 미국과 일본 등 방송사 매출과 이탈리아 지상파 매출이 늘었으며 특히고급형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럽과 중동지역의 소매 시장은 부진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휴맥스는 지난 4월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이후 5월말께부터 디지털 TV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복세를 보여왔다. 이날은 강세로 시작한 이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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