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감시황
▶ 전일에 이어 약세로 출발하며 700P선을 하향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추경예산과 특소세 관련 보도가 있은후 관련종목들로의 매수세 유입과 시가총액 상위권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로 인해 이틀만에 종가기준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함. 의약품, 운수장비, 통신업종이 2%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증권, 보험업종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함.
▶ 코스닥 시장은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인터넷관련주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관련주들이 급반등세를 연출했으나 종합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네오위즈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인터넷, 제약, 통신장비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음.
2. 마감지수
거래소 704.15P (+3.64P,+0.52%) 코스닥 52.55P (-0.24P,-0.45%)
3. 미 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오늘밤(7/11) 미 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대우증권 투자분석부)
※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6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
식품/에너지 부분을 제외한 코어부분은 최근 기업들이 매출액 증대를 위해
제품가격을 할인한 점을 고려할 경우 큰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
생산자 물가지수는 상품가격 압력의 중요한 지표이며,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의 성격을 가진다는점과 최근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고려할 경우 중요성을 가질 것으로 보임.
▶ 6월 생산자 물가지수(예상치 : 0.3% / 전월비 : -0.3%)
▶ 6월 생산자 물가지수(식품/에너지제외) (예상치 : 0.1% / 전월비 : 0.1%)
▶ 5월 무역수지(예상치 : -$415억 / 직전치 : -$420억)
※ 기업실적발표
미국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가 주식시장 개장전 분기실적을 발표.
월가에서는 GE가 이번실적발표에서 올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
GE의 성장성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는 것을 근거로 애널리스트들은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하였음.
▶ 장 시작전 : GE (예상치 : 0.376 / 작년동기 : 0.44 )
Source : Bloomberg, I/B/E/S
4. 시장특징주
#SK(A0360)
- SK글로벌의 법정관리 추진 소식으로 4.65% 상승.
- 해외 채권단과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국내 채권단이 SK글로벌의 법정관리에 착수. 채권단 측은 기존 정상화 방안의 골격이 그대로 유지되는 `사전조정 법정관리` 를 추진하기로 함.
오는 18일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고 SK글로벌의 법정관리를 결의할 예정.
#네오위즈(A4242)
- 인터넷 주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낮은 동사에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과 함께 상한가 시현.
- 최근 해외 IR를 계기로 동사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과, 야후 및 다음의 모델과는 차별화 될 수 있다는 점(아바타부분)이 부각되고 있는 것 등이 강세의 원인으로 풀이.
#우주통신(A5408)
- 나스닥 업체 주식 무상 취득 소식으로 5.29% 상승.
- 동사는 미국의 나스닥 상장기업인 SIMEX Technologies, Inc사의 우선주 59만8,417주를 무상으로 취득했다고 밝힘. 이번에 취득한 우선주는 2년후 10배수로 보통주 전환됨.
- SIMEX사는 Kyros와 RBM의 대주주인 Probity의 합병과 관련해 우선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했으며 우주통신은 Kyros의 2대주주로서 우선주를 취득.
#코텍(A5233)
- 상반기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5.78% 상승.
- 동사는 미국 카지노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올렸다고 밝힘.
지난 5월까지 310억원의 매출을 달성, 6월분 매출액이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창사이후 치대 실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특소세 인하 관련주
- 특소세 인하 세율이 확정되면서 관련주들 강세를 보임.
- 승용차의 경우 2000cc를 초과하는 승용차는 10%, 2000cc이하 차량은 5%의 특소세를 적용받게 됨.
- 현대차(A0538) 4.84%, 기아차(A0027) 2.29%, 쌍용차(A0362) 3.07% 상승.
5. 장세 전망
▶ 금일 오전의 약세까지 3일째 종합지수가 조정세를 보이자 주요종목에 대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의지의 표출로 인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는 상황이다. 최근 매도로 일관하던 개인투자자들이 3일째 순매수세를 보이는 모습이 이를 반증한다고 하겠다.
▶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인터넷업종에 대한 매수세의 지속여부에 관심이 주목된다. 기타 반도체, 핸드셋, LCD업종의 관련주들은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임. 상승종목의 범위나 질이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며 관심종목을 주요 우량주로 제한시킬 필요가 있어보임.
[대우증권 제공]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