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타코마항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WUT(Washington United Terminals) 개장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현대상선은 지난 1999년 타코마항에 이 터미널을 연 이후 10년 만에 물동량과 규모를 두배로 성장시켰다. 개장 초기 17만TEU였던 연간 물동량은 지난해 30만TEU까지 증가했으며 개장 당시 24만2,816㎡였던 총면적도 2007년 41만2,787㎡까지 확장했다.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은 “WUT가 지난 10년간 두배 가까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타코마 항만청 관계자 및 현대상선 임직원들의 열정 어린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WUT는 태평양 서북 주요 관문으로서 미주 지역 영업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