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산하기관인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제3대 원장에 이승환(55)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실장이 임명됐다.
안병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장(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3일 유네스코 본부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태 국제이해교육원은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본부 간 협정을 맺어 지난 2000년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기관으로 아태 지역 내 타 문화 이해교육, 평화·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대 해양학과 출신인 이 신임 원장은 1978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입사한 이래 사업본부장ㆍ문화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