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팬택株, 中 GSM 라이선스 취득 효과는

1일 주식시장에서 팬택[025930]이 중국 정부로부터 GSM(유럽통화방식) 휴대전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팬택은 이날 오전 10시51분 현재 6.07% 오른 5천770원을 기록하고 있다. 팬택이 작년 9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라이선스에 이어 이번 GSM 라이선스획득으로 자체 브랜드를 갖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길이 열렸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휴대전화 시장은 매년 20% 이상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으며 2~3년 안에 시장 규모가 1억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팬택의 이번 라이선스 획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푸르덴셜증권 김상윤 연구원은 "팬택이 미주시장의 공급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상황에서 과거 주력 시장이었던 중국 비중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자체 브랜드 진출에 따른 비용 부담과 경쟁 심화 등으로성공하는데 불확실성이 있고 단기적인 실적 기여도도 높아 보이지 않는다"며 팬택에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대우증권 김운호 연구원도 "중국내 판매 채널 구축과 비용 부담이 관건으로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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