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통신·PC기능 다되는 통합단말기 세계 첫 개발

삼성, 와이브로기반 '디럭스 MITs' 내년 출시


통신·PC기능 다되는 통합단말기 세계 첫 개발 삼성, 와이브로기반 '디럭스 MITs' 내년 출시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관련기사 • "통신시장 대변혁 오나" 촉각 고속으로 이동하면서 음성통화는 물론 PC처럼 자유자재로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작업도 가능한 통합 단말기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7일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을 기반으로 통화까지 가능한 모바일 통합 단말기 ‘디럭스 MITs(사진)’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휴대폰이나 개인휴대단말기(PDA)와 달리 음성 및 데이터 통신은 물론 초고속인터넷에 PC 기능까지 통합한 기기다. 휴대폰ㆍPCㆍMP3플레이어ㆍ디지털카메라 등 여러 디지털 기기가 한 단말기로 합쳐진 셈이다. 이 제품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구분하는 게 무의미해진다. 이 제품은 와이브로, 초고속이동통신(HSDPA),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은 물론 근거리통신기술인 블루투스 등 국내에 제공되는 거의 대부분의 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마디로 통신 서비스가 하나의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동 중 인터넷 전화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이동통신시장에도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디럭스 MITs는 휴대폰과 똑같은 음성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윈도XP를 기본 운영체제로 탑재, PC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액정 크기도 5인치 정도로 휴대형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보다 큰 편이라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작업에도 어려움이 없다. 제품의 무게는 560g으로 다소 무겁지만 휴대폰 형태의 블루투스 메신저를 사용하면 이동 중에는 제품을 접어 가방에 보관하고 메신저만 이용해 음성통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와이브로 서비스 대상 지역이 수도권으로 확대되는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된 후 해외 시장에도 보급될 예정이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사장은 “디럭스 MITs의 성능이 노트북을 대체할 만큼 뛰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통신 서비스의 구도가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11/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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