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 큰성과

프로젝트 매니저·육성協 네트워크 구축 통해 집중지원


#사례1:지난 2007년 대구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쓰리비시스템과 ㈜아바코는 기술공유를 통해 'Air Flatting 방식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자동검사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술 노출에 대한 불안을 떨치고 핵심역량을 결합해 사업화를 실현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각 스타기업의 PM(프로젝트 매니저)간의 정보 네트워크 활용이 큰 몫을 했다. #사례2:국내 블랭크마스크 전문업체인 에스앤에스텍은 지난 2007년 스타기업 선정 이후 육성 전담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와 PM의 집중적인 기술개발 및 상장 지원을 통해 지난 4월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었다. 지난해 매출액 11% 성장·517명 고용증대
6개 업체 IPO 추진…他 지자체 벤치마킹도
분산된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기업'을 선정,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하는 대구시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기업지원 기관별ㆍ프로그램별 자율적 지원방식에서 탈피, 해당 스타기업의 지원을 전담하는 PM(42명)을 비롯해 스타기업 육성협의회(32개 기관), 스타기업 육성전담기관(11개 기관)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 선택과 집중을 통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7년 24개 기업이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22개 기업이 추가 선정됐으며 3차 년도인 올해도 20여개 기업이 스타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들 스타기업의 지난 연말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4%성장했고, 제품상용화 11건, 517명 고용증대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에스앤에스텍이 코스닥에 상장한 것을 비롯해 6개 이상의 업체가 연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또 PM 및 스타기업의 역량 강화로 국가 R&D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경우도 늘었다. 아바코는 지역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비 26억원, 위니텍은 행정정보 DB구축사업비 30억원, 진양오일씰은 우수제조기술센터사업비 23억원 등을 각각 확보했다. 다른 지자체의 스타기업에 대한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다. 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대전시도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첨단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대구의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산업연구원에서 육성사업 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을 수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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