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거래부진 우려

1일 평균 거래대금 2조 밑으로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조원 밑으로 떨어져 거래부진 우려를 낳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조8,179억원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1조원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5월에도 1조8,211억원에 머물고 있다. 이는 ▦1월 3조2,098억원 ▦2월 2조2,354억원 ▦3월 2조2,655억원 등과 비교하면 아주 낮은 수준이다. 특히 개인투자자들도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서 시장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월 이후 이달 4일까지 개인의 누적순매도 규모는 545억원으로 월간 단위로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순매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관의 누적 순매도 규모도 833억원에 달했다. 반면 외국인들이 2,859억원의 누적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황빈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들어 해외시장의 악재가 부각되면서 코스닥시장의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코스닥기업의 실적이 점차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강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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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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