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ㆍ일 3국은 6~7일 서울에서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갖고 북일 정상회담 대책ㆍ미국의 대북특사 파견,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특히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방북을 10여일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3국은 북일 정상회담에 따른 3국간 공조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제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결과를 설명하며 북일정상회담을 통한 북일 조기수교, 미국의 대북특사 조기 파견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는 6일 한일 양자회담, 7일 한미 양자회담, 한미일 3국 회담을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또 최성홍 외교장관과 정세현 통일장관은 6일 이번 회담 참석차 방한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를 면담하고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