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야, 증권거래세율 인하 촉구

한나라당 정책위는 20일 미국 테러참사와 관련, 김만제 의장 주재로 제2차 긴급 경제대책회의를 갖고 현재 0.3%인 증권거래세율을 0.1%로 인하, 증권시장을 활성화할 것을 촉구했다.당 정책위는 또 "정부가 추진중인 투신사로 하여금 강제 투자케 하는 것과 증권안정기금 조성, 연ㆍ기금의 주식매입 촉구 등은 증권시장을 왜곡, 투자자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하고 "대신 배당소득세를 대폭 인하하는 등 증권시장의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정부가 석유비축과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을 위해 2조원 규모로 조성하려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뒤 "소득세와 법인세, 특별소비세의 세율을 낮춰 경기를 부양하고 기업규제 완화와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미국이 장기적으로 대규모 전쟁을 하지 않는 한 이번 테러참사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원유비축 등 성급한 대응보다는 금리인하를 통한 유동성 확대 등에 주력하는 한편 항공사와 관광업계에 대한 특별지원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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