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그룹 전망… IDC "PC용은 24% 줄것"PC 수요의 감소 영향으로 올해 PC용 반도체 메이커들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4%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조사기업인 인터내셔널데이터(IDC)가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503억달러에 달했던 세계 PC용 반도체시장 규모가 올해는 380억달러로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데스크톱 PC용 반도체시장은 지난해 386억달러에서 올해는 273억달러로 29.3%나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 그룹은 올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1,681억달러로 지난해 2,265억달러보다 26% 감소할 것이지만 3ㆍ4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며 몇몇 업체들은 4ㆍ4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6위 반도체 D램 제조업체인 일본의 도시바(東芝)는 다음달 하순까지 요카이치(四日市) 소재 일부 공장에 대한 생산을 중단, 전체 D램 생산능력을 25% 가까이 떨어뜨릴 계획이다.
정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