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파키스탄 퀘타 공군기지등 이용

아프가니스탄 군사공격 개시때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공격을 개시할 경우 파키스탄내 아프간 접경도시인 페샤와르와 퀘타 공군기지를 이용, 특수부대를 투입하겠다는 시사를 받았다고 파키스탄군 고위 소식통이 19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에 이어 지상군 작전에 나설 경우 미 82사단 및 101사단의 공수부대 요원들을 아프가니스탄에 투입하기 위해 페샤와르와 퀘타 공군기지를 사용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은 아라비아해의 메크란 연안에 기항중인 항공모함과 바레인 주둔 군부대에서 페샤와르 및 퀘타로 지상군 병력을 운송한 뒤, 이 두 기지들로부터 아프가니스탄내 여러 목표지점을 향해 공수부대를 투입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관측했다. 이 소식통은 메크란 연안 미 해군이 이미 최근 수년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또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하기 전, 미국 항공모함 칼 빈슨과 엔터프라이즈로부터 발진한 P-3 오리온 정찰기를 파키스탄 영공에 띄워 정찰비행을 마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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