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컬렉션 16일 개막

25일까지 무역전시장서 열려

내년 봄ㆍ여름 패션 경향을 선보일 ‘2006 S/S 서울컬렉션’(사진)이 한국패션협회와 서울패션디자인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16~25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와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컬렉션에는 서울패션아티스트협회(SFAA), 뉴웨이브인서울(NWS), 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KFDA) 등 국내 3대 패션 단체와 개별활동 디자이너를 포함한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 49명이 참가, 총 46회의 패션쇼를 펼친다. KFDA에서는 김종월 문영자 안윤정 조명례 등이 참가하며 개별 활동 디자이너로는 강희숙 박종철 변지유 송지오 임선옥 지춘희 이영희 홍은주 등이 무대를 준비한다. 젊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NWS에서는 이보미 정욱준 조성경 등이 참여하며 SFAA에서는 박윤수 설윤형 신장경 김동순 장광효 박항치 최연옥 진태옥 등이 나서 컬렉션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외국인 디자이너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 미치코 코시노의 세 번째 서울컬렉션 무대도 17일 마련된다. 이밖에 국산 브랜드 본(BON)과 수입 브랜드 르 코크 스포르티프(LE COQ SPORTIF) 등 대량 유통되는 볼륨 브랜드들도 컬렉션 데뷔 무대를 마련, 대중의 관심 및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측은 작년 11월과 올 4월 컬렉션에 외국 바이어 및 기자들을 대거 초청, 상당한 홍보 효과를 거둔 데 힘입어 이번에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 미국, 중동의 유력 바이어 및 언론인들을 역대 최대 규모로 유치했다. 이와 함께 파리, 뉴욕 등 외국 유명 컬렉션에서 운영하는 ‘참가 디자이너 쇼룸부스전시관’도 설치 운영, 서울컬렉션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컬렉션과 연계해 26일(오후 4시)에는 유망 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인 ‘2005 추계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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