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오바마, 교육·농무장관에 던컨·빌색 지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교육장관으로 아니 던컨(44) 시카고 교육감, 농무장관으로 탐 빌색(55) 전(前) 아이오와 주지사를 공식 지명했다. AP통신은 오바마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던컨은 실무진들 중에서도 가장 리더십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던컨 교육감은 시카고 부교육감과 교육감을 두루 거친 교육 행정 및 정책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오바마 당선인의 하버드대 동문이자 함께 농구를 즐길 만큼 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지금까지 발표된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예비각료 가운데 숀 도노번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내정자와 더불어 최연소다. 그러나 시카고 출신에다 하버드대 졸업이라는 지연ㆍ학연 탓에 `코드 인사'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빌색 전 주지사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예비선거에 출마했으나 초반 탈락한 후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지지했던 인물이다. 친환경 농업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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