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택! 지역CEO/군소후보] 김준기(민주노동당)

[경기/군소후보] 김준기(민주노동당) 지난 80년대 대학생들의 애창곡이었던 "삼천만 잠들었을 때 우리는 깨어..."로 시작하는 농민가를 작사한 농민운동가. 62년 대학 졸업후 40년간 줄곧 농민운동으로 일관해온 산 증인으로, 전국농민회 총연맹(전농)의 전신인 한국가톨릭농민회 창립을 주도했다. 77년부터 89년까지 신구전문대(현 신구대) 교수로 재직했고, 지금도 한경대에 출강하며 원예를 가르치고 있다.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농고를 거쳐 서울대 농과대에 진학하면서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 사회개혁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을 키웠다. 이런 결과로 전국농촌운동자협의회 이사, 한국클로버동지회 지도위원, 우리농촌 살리기 천주교운동본부 수원교구 운영위원 등 그의 직함은 한결같이 농촌과 연결돼있다. 근래에는 용산미군기지 성남이전반대 및 우리 땅 찾기 시민운동본부 상임본부장으로 활동하는 등 미군기지 되찾기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진보적 농민운동에 평생을 바친 후보답게 노동자와 농민을 타깃으로 한 정책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전소 민영화와 하이닉스 반도체 해외매각을 저지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고 나라경제의 파탄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한다. 또 식량안보, 국토보전, 농민의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쌀 개방을 막아 몰락하는 농촌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 땅 찾기 시민운동본부 상임본부장이기도 한 그는 "미군기지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미군기지 추가공여와 기존 미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해 범 경기도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경기도 북부지역을 통일시대에 대비한 '통일과 평화의 도시'로 개발하고 저소득층과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복지예산을 20% 증액하겠다는 공약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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