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북한 고위인사 내년초 美 방문설

핵협상 변화여부 주목

내년 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1월20일)을 전후로 북측 고위인사가 미국을 방문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는 관측이 외교가에 확산되면서 이달 초 성과 없이 끝난 북핵 협상의 진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하는 북측 인사로 북핵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거론하고 있다. 북핵 6자회담이 사실상 중단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북측 고위인사의 미국 방문이 성사될 경우 북핵 문제는 물론 북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전반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일단 북측 고위인사의 워싱턴 방문 가능성이 크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문 목적과 경로ㆍ일정 등은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 정부도 북한 고위인사의 미국 방문설에 대해 진위를 파악하면서 미국 측 움직임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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