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로는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실시하는 항공기 안전평가를 통과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지난 1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실시된 IATA의 항공사 안전시스템 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점검을 완벽하게 수검해 국제적 항공안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IOSA 인증은 IATA의 주관하에 세계 항공안전 전문 평가기관인 AQS(Aviation Quality Services)가 실시하는 것으로 운항, 정비, 운항관리, 객실, 운송 및 지상조업관리, 조직관리, 화물, 항공보안 등 8개 분야의 755개 항목에 대해 점검을 받게 된다.
대한항공의 IOSA 인증은 전세계 270여개 항공사 중 19번째로 획득한 것으로, 특히 최초 점검에서 단 한건의 지적사항도 없이 IOSA 인증을 획득한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싱가포르항공 단 두 항공사밖에 없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