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입유모차 실태 '충격'

값 부풀리고 AS도 잘 안 돼… '뻥튀기 광고'까지

SetSectionName(); 수입유모차 실태 '충격' 값 부풀리고 AS도 잘 안 돼… '뻥튀기 광고'까지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사진=화면캡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수입 유모차의 '불편한 진실'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는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산모들의 눈길을 끄는 수입 유모차의 실태를 공개했다. '내 아이의 첫 자가용' 유모차는 산모들에게는 출산 '필수용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을 자랑하는 유모차도 많이 나와 산모들의 지갑을 열게 끔 한다. 상당수 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위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입 유모차를 구입하고 있다. 하지만 값비싼 수입 유모차가 제값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선 현지보다 훨씬 비싼 값에 팔려 부모들의 원성이 높다. '불만제로'가 한국, 미국, 독일 유모차의 현지 판매 가격과 국내 판매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최고 50만원까지 한국에서 더욱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에 대한 불만만 높은 게 아니다. '불만제로' 제작진에 따르면 비싸게 수입 유모차를 구매하고 나서도 애프터서비스 문제로 골치가 아픈 이들이 많다. 고객 상담센터와 통화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한 제보자는 3일 동안 전화기를 붙잡고 나서야 겨우 통화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뻥튀기 광고'도 문제다. 미국 유명 자동차회사 출신 디자이너가 설립해 화려한 수상경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한 수입 유모차 브랜드는 미국 현지에선 존재하지도 않는 회사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그 디자이너가 근무했다는 자동차 회사에서도 그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미국 일본 독일 홍콩 영국 현지까지 취재하며 확인한 결과 이 업체가 상을 받은 사실은 모두 허위였음이 밝혀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사랑스러운 나의 아가에게 좋은 제품을 사주기 위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힘들게 산 제품인데 오늘 내용을 보니 열이 확 받는다" "외국제품이면 무조건 좋다는 편견을 버려야 할 것 같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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