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차량 운전을 허용하지 않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여성 항공기 조종사가 탄생했다. ‘금녀의 벽’을 깬 주인공은 올해 27세인 하나디 알-힌디로 지난달 요르단 암만에 있는 ‘중동항공학교’를 졸업하고 최근 요르단에서 조종사 면허를 취득했다. 그녀는 사우디 파드 국왕의 조카이자 억만장자 사업가인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 왕자가 소유한 항공사에 입사, 민간 항공기의 조정간을 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