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요일제 참여 車보험료 할인 이달중 시행될듯

보험개발원, 운행기록 확인 기계장치 곧 인증

요일제 참여 승용차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제도가 이달 중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이르면 이달 초 차량 운행기록을 확인하는 기계장치(OBD)에 대한 인증을 내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이면 소비자가 요일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일제 보험료 할인은 평일 하루 승용차 운행을 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평균 8.7% 깎아준다. 보험사들은 OBD를 통해 요일제 운행을 연 3회를 초과해 어기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나중에 보험료를 깎아준다. 운행을 하지 않기로 약정된 날에 사고를 내더라도 보험금은 지급되지만 보험료가 특별 할증된다. 손해보험사들은 이미 상품 개발을 마치고 OBD 인증을 기다려왔다. 승용차 요일제 보험료 할인제도는 당초 올해 초에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OBD 제작 업체가 인증 기준을 맞추지 못해 미뤄졌고 직전 오류가 발견돼 또 한차례 인증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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