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레쉬과정 1년 운영국민은행이 대대적으로 안식년제도를 도입한다.
국민은행이 이번에 안식년 제도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리프레쉬(Refresh)과정'의 대상자는 12년 이상 근무한 일반직원으로서 1ㆍ2ㆍ3급 전원과 4급 승격 후 5년 경과자 이며 운영기간은 1년. 자기계발계획에 따라 자격증 취득ㆍ어학연수ㆍ테마여행 등을 할 수 있으며, 연수원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연수 참여형'과 전 기간을 자신이 스스로 운영하는 `자기주도형'으로 나눠 운영된다.직무에 관련된 연수는 일정 한도의 실경비도 지원된다.
국민은행은 연 1회 정기인사와 연계해 리프레쉬과정을 시행할 방침. 올해는 행내 공모를 통해 근속기간, 조직기여도,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해 300명 안팎을 선발, 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또 이 과정 이수 후 평가 결과, 우수자는 승격ㆍ승진ㆍ보임 등 인사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리프레쉬 과정은 기간과 규모면에서 국내 최장ㆍ최대규모의 안식년제도"라며 "인재 육성과 직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화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