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키 위해 공공기관의 구매액이 지난 해보다 대폭 확대되고 이중 3분의 2가 상반기에 집중 배정된다.중소기업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성기업 활동촉진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성기업의 판로를 확대키 위해 조달청, 경기도 등 79개 공공기관의 해당 기업 구매액을 지난해 9,579억원에서 54.6% 확대한 1조4,812억원으로 늘리고 이중 68%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실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비중은 지난해 1.4%에서 2.2%로 늘어나게 된다.
또 여성창업보육센터, 경영연수실, 탁아실 등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연건평 2,000평 규모의 여성기업 종합지원센터를 내년말까지 건립하고 이를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여성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키 위해 2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투자전문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기관투자자와의 만남의 장, IR 설명회 등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