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만석동 일대가 도심형 친수공간 거점단지로 개발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유리공장 부지를 비롯한 만석동 일원 9만909평이 오는 2014년까지 해양테마파크로 개발된다. 시는 이에 따라 1단계로 올해 토지소유자 등 관련기관과 협의한 뒤 2006년에 실시계획을 수립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매립 및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2010년에 착공해 2014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해양테마파크 내 2만6,530평에 주차장ㆍ종합안내소ㆍ관리사무소 등 공공편익시설을, 4,524평에는 관광호텔을, 1만1,696평에는 해산물센터, 4만8,157평에는 대형위락시설 등 휴양ㆍ문화시설을 각각 설치 할 계획이다.
교통 접근로는 만석우회고가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에 연결하고 한국유리공장 이전지에 만석 IC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중봉로(화수 4거리 부근) 확정예정 도로와 송림6동 재개발 진입도로, 신흥동 아파트~동국제강 간 도로망을 연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원조달을 위해 민간기업과 공동 분담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고 초기 투자규모가 큰 반면에 유지관리비 회수가 가능한 사업에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