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성 팝페라 그룹 '라 스페란자' 18일 온누리교회서 미니 콘서트

한국 최초의 남성 팝페라 그룹 '라 스페란자(La speranza)'가 19일 오후 3시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미니 콘서트를 연다. 4인조 남성 그룹 라 스페란자는 이탈리아어로 희망이란 뜻으로 모두 성악을 전공하고 오페라와 뮤지컬 무대 등에서 활약한 실력파 가수들로 구성됐다. 리더인 바리톤 양정렬은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성악을 공부했으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을 맡는 등 유명 뮤지컬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JSA'와 '동감' 등에 출연했던 정현철은 드라마와 연극, 뮤지컬 무대등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다재 다능한 엔터테이너. 이밖에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와 조인트 콘서트를 가졌던 테너 장진호와 추계예대 성악과와 프라하 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베이스 신상진 등이 참여하고 있다. 팝페라는 팝(Pop)과 오페라(Opera)의 합성어로 팝과 오페라를 접목시킨 대중적인 음악 장르. 얼마 전 영국 출신 남성 팝페라 그룹 '일 디보(Il Divo)'가 내한 공연을 가져 국내에서도 남성 팝페라 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라 스페란자는 지난 2005년 12월 결성된 이후 단독 콘서트는 물론 노숙자들은 위한 자선 공연등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미니 콘서트에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에서 '지금 이 순간'과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중에서 '행운의 여신이여' 등과 '플라이 미 투 더 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친숙한 선율들을 들려준다. 공연은 무료.(02)723-6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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