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수출, 민간소비,설비투자가 비교적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다소둔화되고 있다며 콜금리 목표 현수준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한은 금통위가 발표한 통화정책 방향의 전문이다.
『실물경제는 건설투자가 부진하나 수출이 견실한 신장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가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의 흑자폭 확대 및 대외배당금 지급 축소 등으로 흑자로 돌아섰음.
물가는 근원인플레이션과 소비자 물가 모두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회복과고유가에 따른 상승압력이 지속되고 있음. 한편 부동산 가격은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음.
금융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유동성 사정이 원활하고 금융기관 여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 이와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 목표를 현수준(4.25%)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