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독자 한마디] 지하철 장거리 이용자 부담 새 교통요금체계 불만

매일 과천에서 광화문으로 지하철을 타고 출퇴는 하는 직장인이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버스요금체계에 불만이 많다. 지금은 850원이면 지하철을 한 번 갈아타고 출근할 수 있는데 새 요금체계로는 1,000원이 넘는다. 서울시에서는 여러 번 환승해도 기본요금만 내면 되기 때문에 서민들에게 유리하다고 한다. 그러나 장거리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시민들에겐 부담이 더 커질 게 확실하다. 교통체계를 개편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시민 입장에선 슬그머니 요금 인상만 하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아직 공청회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고 하니 부담이 늘어나는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대한 배려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김성호(경기도 과천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