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시ㆍ케리 첫 TV 토론

5천만 시청자 TV 앞으로…판세 분수령, 부시 52%-케리 43%[CNN 공동조사]

부시ㆍ케리 첫 TV토론 5천만 시청자 TV앞으로…종반 판세 분수령 • 토론회장 안팎 표정 • 토론회 현장 모습 안팎 • 짐 레러 10번째 TV토론 사회 미국 대통령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의 존 케리 대통령후보간 첫 TV 토론회가 30일저녁 9시(한국시간 1일오전 10시) 시작됐다. 부시 대통령이 3-9% 포인트 우세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는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대학에 마련된 토론회장에서 미국내 5천만 시청자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첫 TV 토론대결을 벌였다.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의 첫 TV 토론회는 특히 대선을 30일 앞둔 시점에 열려향후 대선 종반 판세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간첫 TV 토론회는 토론회장 연단에 선채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는 전날 밤 플로리다에 도착한 뒤 막바지 토론회 준비에 주력했다. 한편 토론회가 열리는 마이애미대 컨보케이션 홀 주변 도로는 혹시 있을 지 모를 테러에 대비, 바리케이드로 봉쇄됐으며 학생들이 이용하는 주변 체육 시설들은 일제히 철시됐다. CNN 등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마이애미에서 생중계를 통해 토론회 준비 상황과 토론 진행과정을 보도했다. 한편 각종 여론 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의 18~25%가 토론회를 보고 지지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고, 특히 유권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1차 토론회가이번 대선의 종반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토론회에 앞서 CNN과 USA 투데이, 갤럽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이 52%대 43%로 케리 후보를 9%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또한 케리 후보가 승리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플로리다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각각 9%, 3% 포인트 차로 부시 대통령에게 밀리고 있어 이날 토론회를 계기로 판세반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입력시간 : 2004-10-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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