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숲’, 스페인 영화제 초청
송일곤 감독의 '거미숲'(제작 오크필름)이 오는 9월 17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52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 영화제는 세계영화제작자연맹이 공인하는 A급 영화제로, 지난2002년 50회 행사에서 '집으로…(이정향)'가 신인감독상 부문의 특별언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살인의 추억'(봉준호)이 최우수 감독상과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거미숲’은 다음달 3일 국내 개봉한다.
■ 독립영화 ‘빛나는 거짓‘ 밴쿠버영화제에
채기 감독의 장편 독립영화 '빛나는 거짓'이 다음달 23일 캐나다에서 개막하는 제23회 밴쿠버국제영화제의 용호상 시리즈(Dragons and Tigers Series)에 초청됐다. 채 감독은 중편 '빛속의 휴식'으로 같은 영화제에 초청이 확정된 바 있어 모두 두 편의 영화로 밴쿠버를 찾게 됐다. 올해 밴쿠버영화제에는 이밖에도 김동환 감독의 '송환'과 '잠복'(박찬옥), '프락치'(황철민) 등이 상영된다.
■ 티켓링크, ‘뉴 VIP멤버쉽’ 서비스
실시간 티켓예매 포털인 티켓링크(대표 우성화,www.ticketlink.co.kr)가 회원제를 통해 특별한 혜택을 주는 '뉴 VIP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고 30% 공연할인, 영화예매권 4매 무료 증정, 예매 수수료 무제한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서비스로, 코엑스 멤버십카드와의 제휴로 150여개 코엑스몰 제휴가맹점에서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링크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8월 한달간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홈시어터, DVD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영화예매권, 코엑스 아쿠아리움 무료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 시네마테크부산, 伊감독 영화제
시네마테크부산은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이탈리아 영화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을 조명하는 영화제를 개최한다. 시네마테크의 올해 7번째 기획 영화제인 이 행사는 주관적이고 혁신적인 영화언어를 구사하며 많은 논쟁의 대상이 돼 온 펠리니 감독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네마테크부산은 이번 영화제 기간에 53년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작품 `비텔로니'를 비롯, 음란한 상상력과 젊음에 대한 탄식이 뒤섞인 걸작 `카사노바'에 이르기까지 그의 대표작 14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