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1,500억원 어치의 신용등급 AAA짜리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자산유동화증권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2~6개월사이의 단기 매출채권(받을 어음, 외상매출금 등)을 대상으로 2단계의 유동화 과정을 거쳐 발행되는 유가증권이다.
동국제강은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장세주 사장과 윤교증 하나은행 부행장, 나재수 하나증권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조인식을 갖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하나은행이 수탁회사가 되고 하나증권이 주간사가 돼 29일 공모방식으로 전량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판매된다.
발행금리는 7.4%수준으로 만기는 3년 6개월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증권 발행으로 유동성 제고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대외신인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