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035080]가 상반기 영업적자와 실적집계수정 등으로 장초반부터 6%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날보다 5.99% 떨어진 1천570원에 거래되고있다. 이에 비해 코스닥종합지수는 1.42% 하락한 321.02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전날 올 상반기 매출이 작년동기대비 160% 늘어난 381억원을 기록했으나 19억9천만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터파크는 지난달 12일 2.4분기 영업이익이 2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발표한바 있다. 당시 발표한 2.4분기 실적대로라면 올 상반기 인터파크의 총 영업이익은 9억3천만원이 돼야 한다.
회사측은 이같은 큰 폭의 영업이익 집계 수정에 대해 "월별 실적 발표시 예측했던 마진율보다 실제 마진율이 크게 낮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은 신뢰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일제히 인터파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하향조정하고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