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굿샷클리닉] 스코어를 줄이는 힌트

특히 백스윙에서의 두 무릎을 죄이는 것과 왼팔을 쭉뻗고 톱스윙까지 끌어 올리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무엇보다 백스윙의 크기를 클럽의 길에 따라 몸의 회전정도를 정하여 근육에 기억해 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와 3번 아이언, 5번 아이언 등 3가지 형태로 정리하면 스윙의 기본틀이 만들어진다. 우드는 백스윙때 팔이 톱스윙에서 90도를 이루면 이상적이다. 즉 클럽은 지면과 수평이 되고 헤드는 목표를 향하게 한다. 아이언은 뻗은 왼팔이 드라이버보다 작은 45도를 한계선으로 보면 된다. 또 이때 정해진 자신의 스윙크기를 기준으로 풀스윙과 하프스윙을 확립한다. 이와함께 우드는 100% 스윙에 80%의 힘으로, 아이언은 80% 스윙에 100%의 파워로 샷을 한다는 차이점을 알아둬야 한다. 볼이 페어웨이에 있다고 하더라도 라이가 항상 좋을 수는 없다. 의외로 나쁜 경우도 많다. 설령 볼이 디봇트에 들어갔거나 스탠스 잡기가 좋지 않을 때는 골퍼들 스스로도 플레이에 집중하기 때문에 그다지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그런데 90대 초반 골퍼들의 경우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미스를 하는 경우가 잦다. 예를 들면 볼 앞뒤가 울룩불룩한 라이에서 그렇다. 한마디로 방심한 탓이다. 이런 라이의 경우엔 클럽 헤드가 볼에 정확히 맞지 않고 스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눈높이를 얕게 하여 볼의 라이상태를 완전히 파악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특히 앞이 경사진 슬로프나 내리막일 때는 볼 앞에, 오르막일 때는 볼 뒤에 무언가 문제가 있어서 볼이 멈춰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때 우드로 칠 것인가, 아이언으로 칠 것인가 하는 것은 라이상태나 스탠스 여건에 따라 결정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핀까지 남은 거리를 중심으로 공략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가령 실수하더라도 그 샷으로 온 그린시킬 수 있다고 판단되면 우드 5번으로 공략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상급자 수준으로 싱글을 목표로 하는 골퍼라면 우드보다는 반드시 롱 아이언으로 쳐야 한다. 왼쪽이 솟은 슬로프에서는 아이언 샷이 스핀이 더 잘 걸리므로 유리하다. 이와함께 180야드 파3 홀의 제1타나 430야드 파4 홀의 제2타, 또는 파5 홀의 제3타는 반드시 롱 아이언을 사용하도록 한다. 이것을 해내지 못하면 싱글 플레이어가 되기가 어렵다. 롱 아이언으로 샷을 할 때 처음에는 약간 짧게 잡고 우선 롱 아이언의 길이와 헤드의 무게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무거운 클럽을 가볍게 친다는 감으로 스윙하면 롱 아이언 샷도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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