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기금등 27개 기금 올 결산부터 회계 감사

국민연금기금 등 27개 기금이 올해 결산부터 민간회계법인의 감사를 받는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28일 정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고 자산규모가 3,000억원 이상인 국민주택기금 등 27개 기금들의 민간회계법인 선정을 완료, 회계감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올해 초 민간감사 대상에 포함됐던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 등 2개는 관련부처가 직접 관리하는 기금으로 파악돼 감사 대상에서 빠졌다. 그동안 16개 기금은 자율적으로 민간감사를 받아왔으나 나머지 기금들은 외부감사를 받지 않아 회계관리의 신뢰성과 투명성에서 문제가 제기돼왔다. 예산처는 이와 함께 기금의 공공성을 반영하고 기금간 상호비교가 가능하도록 통일된 회계감사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협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기금회계감사기준에는 기금회계에 적용할 감사절차 등 감사실시기준과 감사보고서 내용 등 보고기준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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