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자기위치 인식기능을 갖춘 차세대 인공지능 청소로봇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 창업벤처인 ㈜한울로보틱스(대표 김병수)는 원자력 관련시설 관리에 활용했던 기술을 토대로 세계 최고수준의 지능적 청소기능을 가진 가정용 청소로봇 `오토로(OTTOROㆍ사진)를 개발하고 올 9월부터 예약접수 후 11월부터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오토로는 국내외서 이미 출시된 청소로봇들이 충돌감지 센서 등을 통해 벽면을 따라가거나 벽에 부딪혀 V자형으로 튕겨 나오면서 청소하는 것과 달리 센서는 물론 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청소구역 상황을 스스로 판단, 최단시간에 바둑판식 청소를 한다. 이에 따라 청소가 되지 않은 부분, 특히 벽면, 모서리 구석 등의 청소를 완벽하게 해낸다. 여기에다 이동바퀴에 조차 먼지를 묻히지 않기 위해 항상 청소한 부분을 따라 이동한다. 1.2㎝까지의 문턱은 그냥 넘어갈 수 있으며 40평대 아파트를 50분이면 깨끗하게 청소한다. 무인 및 리모콘 조정이 가능하며 한번 충전으로 50분까지 연속작동하며 충전도 스스로 알아서 한다. 판매가격은 400만원선.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