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월드컵 관련 업체들에 대해 지난 11일까지 총 732개 업체에 497억원의 보증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식ㆍ숙박업체들은 6월말까지 신청하면 신보의 보증을 받을 수 있다.이종성 신보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월드컵 업체들에 보증 실적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며 "월드컵 관련 제조업체는 사실상 보증시기가 지났지만 숙박업소나 음식점 등의 경우 6월말까지 신청하면 보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 관련 업체들이 보증을 신청할 경우 신보는 최소한의 요건만 갖추면 90%까지 보증을 공급하고 있다. 단, 음식점인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모범음식점이어야 하고 숙박업소 역시 월드컵 조직위원회로부터 지정된 업체여야 한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