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뱅크 이용자 30대가 39%로 가장 많아
지난 22일 신청을 마감한 배드뱅크(한마음금융)이용자중 연령별로는 30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전체 배드뱅크 이용자의 평균 부채원금은 1천6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마음금융은 지난 5월20일부터 마감때까지 배드뱅크에 대부를 요청한 신청자수는 21만1천355명(요청액 2조3천573억원)으로 이중 18만7천610명(2조570억원)이 3%의선납금을 납부해 대부를 받게될 것으로 추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부 지원자를 기준으로 볼 때 연령별로는 30대가 39%로 가장 많고 20대 26%, 40대 25%, 50대 8% 등 순이며 성별로는 남자가 55%, 여자가 45%를 각각 차지했다.
배드뱅크 지원 대상 부채인 대부액의 평균 금액은 1천68만원이고 규모별 신청자수 비율은 500만원이하가 33%로 가장 많고 500만원초과∼1천만원이하와 1천만원초과∼2천만원미만이 각각 26%로 그 뒤를 이었다.
한마음금융 관계자는 "대부신청자가 20∼40대에 몰려 있는 것은 경제활동기간이많이 남아 있는 청장년층의 신용회복 의지가 강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입력시간 : 2004-11-2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