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동부 직업훈련 3개년 계획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일반 근로자들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또 산업사회 위주로 구성된 「직업훈련」 체계가 지식기반사회에 맞는 「직업능력개발체제」로 대폭 개편돼 직업능력 개발훈련이 기초 직무능력 함양과 함게 창의력과 응용력 배양 훈련으로 확대된다. 노동부는 14일 오후 3시 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직업능력개발훈련 3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단을 출범시키고 5월말까지 직업능력 개발훈련의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지식기반산업 훈련비율을 확대하고 훈련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하며 포이동·테헤란로 등 자생적 벤처지구에 정보기술(IT) 훈련기관을 육성한다. 또 국가기술자격법(607개), 개별법(120개)으로 분산돼 있는 국가자격도 「자격관리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사업은 직무훈련에서 인적자원 관리까지 포괄하도록 유도, 인적자원회계(HRA), 인적자원개발인증제(IIP) 등과 같이 사업주의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 마인드를 높이는 정책을 병행 추진한다. 이우룡(李愚龍) 노동부 훈련정책과장은 『산업경제에서 디지털경제로의 변화에 맞춰 기능인력 양성 위주의 직업훈련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체제로 대폭 개편돼야 한다』면서 『「3개년 계획」은 향후 인력양성의 큰 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홍기자JJH@SED.CO.KR 입력시간 2000/03/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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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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