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황] 장후반 약세권 움직임

16일 서울증시는 미증시 상승,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추가적인 상승을 시도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이던 종합주가지수는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후장 607P까지 밀리기도 했던 종합주가지수는 다소 낙폭이 만회된 오후 2시 28분 현재 612.67포인트로 전일대비 6포인트이상 하락중이다. 프로그램매수차익잔고에 대한 부담감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이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지수낙폭은 확대되었다. 기관이 1,43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꾸준히 매수규모를 넓혀가며 49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매수세에 나서며 1,00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 유통, 보험 업종만이 상승세를 유지할 뿐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단기적인 지수 흐름은 전고점과 20일 이평선 사이의 좁은 박스권 범위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며 이는 최근 지수 흐름을 크게 변화시킬만한 대형 호재나 악재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수 방향성을 염두에 둔 시장접근보다는 바텀-업 방식의 종목별 접근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를 병행하면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 종목군과 2분기 실적에 관심이 모아져 가는 실적 우량주 중심의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도 반등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전환되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43.98포인트로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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