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3일만에 반등…995선(10:15)

종합주가지수가 3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3포인트 낮은 988.46으로 출발했으나 기관과기타법인의 매수로 오전 9시35분께 상승 반전에 성공, 오전 10시15분 현재 5.97포인트(0.60%) 오른 995.96을 기록하고 있다. KRX100 지수도 2,030.84로 10.81포인트(0. 54%) 상승했다. 외국인들이 자사주매입에 나선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이틀째 '팔자'에 나서고 있으나 기관과 기타법인이 이들의 매물을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다. 사상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온 국제 유가가 전날 다소 떨어져 진정세를 보인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21억원, 83억원의 매도우위지만 기타법인(일반기업 등)과 기관은 각각 448억원, 2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증권업종지수가 4% 이상 올랐고 전기가스, 보험등도 1~2% 강세다. 반면 철강, 통신, 운수창고, 유통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대우증권.현대증권.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 등이일제히 4~5% 크게 올랐고 유가 급등세 진정에 한국전력과 대한항공도 2%대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삼성중공업, 쌍용차, 부산은행, GS건설, LG필립스LCD, 국민은행, 엔씨소프트, 대구은행, 삼성화재, 대우건설 등도 1~2% 상승했다. 삼성전자 역시 외국인의 매도공세에도 불구, 0.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날 중국 상용차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한 현대차도 0.3% 정도 올랐다. 그러나 POSCO는 철강가격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1%이상 떨어져 3일째 약세를이어가고 있으며 현대하이스코도 1%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한진해운, 현대산업, KTF, 한국금융지주, 현대백화점 등도 1~2% 약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등 393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40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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