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 이보 마울)에서 수입ㆍ판매 중인 벤츠 EㆍSLㆍCLS클래스 등 24개 모델 4,095대에 제작결함이 발생해 수입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입차 리콜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1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생산된 E200ㆍSL350ㆍCLS350 등 16개 모델 4030대와 2003년 11월부터 2004년 1월 사이에 생산된 E200KㆍSL500 등 8개 모델 65대. 대상 차량들은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인 SBC 시스템의 유압장치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6월1일부터 내년 11월31일까지 전국 15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및 부품교환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