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택가 111곳에 공동주차장 신설

서울시 8,000여대 규모로올해 서울시내 주택가 111개소에 8,000여대 주차규모의 공동주차장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주택가 주차 난 해소를 위해 올해 2,196억원을 들여 주택가 111개소에 8,350대 규모의 공동주차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설과정에서 주민 반대로 공사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주차전문설비조합에서 주차장을 건설한 뒤 자치구가 매입하는 아웃소싱 방식을 2000년 1개소, 2001년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또 지난해까지 건설된 240개소(1만929대)의 공동주차장은 평면식이 200개소(83%), 입체건물식이 40개소(17%)였으나, 올해에는 평면식 33개소(30%)와 입체식 70개소(63%)를 각각 건설하는 등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입체식 비율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297억원의 예산을 확보, 입체식의 경우 2층3단 이하 구조는 건설비의 40%, 3층4단 이상은 50%를 자치구에 지원하되 평면식주차장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시는 이 밖에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역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화일, 서신, 연광, 포이초교와 공항중학교 등 5개 학교 운동장과 남부여성발전센터에 지하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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