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인터넷·휴맥스 흑자전환

CJ인터넷, 1분기 순익 142억·매출 2.4%증가<BR>휴맥스, 해외시장 호조로 영업이익 45억 달성


CJ인터넷과 휴맥스가 1ㆍ4분기 흑자전환했다. 29일 CJ인터넷은 1ㆍ4분기 매출액이 206억원으로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2.4% 소폭 늘었으며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96억원, 1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CJ인터넷은 “주력사업인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으며 특히 프리머스시네마 매각에 따른 투자주식처분이익에 따라 경상이익ㆍ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전문가들은 CJ인터넷이 2ㆍ4분기 이후 이익모멘텀이 불확실하지만 자산가치를 반영한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CJ인터넷은 오는 6월 이후부터 다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게임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게임유저들에 대한 공략에 나서지만 하반기 게임 대작들의 경쟁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심준보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 예상 현금보유액이 1,000억원인 점과 현재 주가상태를 감안하면 ‘매수’를 견지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톱박스 업체인 휴맥스도 1ㆍ4분기 매출액이 65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7.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45억원, 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휴맥스는 일본시장의 매출확대와 이탈리아 지상파 셋톱박스 매출증가로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전문가들은 휴맥스가 3ㆍ4분기 이후 미국 디렉트TV사에 위성방송수신기를 공급하는 등 미국 수출이 재개되는 3ㆍ4~4ㆍ4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증권은 “국내 케이블TV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는 올해가 턴어라운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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