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송어 전용 낚시터 포천 '트라우트 밸리'

가족종합휴양시설로 각광경기도 포천군 창수면 추동리의 가족휴양시설을 겸한 국내유일의 송어전용낚시터 트라우트밸리(전문관리인 유창목)가 본격적인 야외활동기를 맞아 갈수록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어 어린이날이 낀 이번 주말에 가족동반으로 찾을만하다. 본래 이곳은 한여름 밤낚시터로 수도권 낚시인들에게 잘 알려진 추동저수지였다. 만수면적 12ha(3만6,000평)의 추동지는 55년 12월에 준공돼 그동안 대낚시 위주로 관리돼오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송어전용낚시터 겸 가족종합휴양시설로 면모를 일신했다. 나지막한 야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위기의 트라우트밸리는 무엇보다도 '송어계곡'이란 뜻의 이름에 걸맞게 송어가 우글거려 초보자라도 손쉽게 화끈한 손맛을 즐길수 있어 루어ㆍ프라이낚시 동호인에게 대환영을 받고있다. 초보자를 위해서는 플라이낙시교실이 운영된다. 이곳을 찾으면 낚시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족들은 보트나 산악자전거를 타도 좋고, 또는 운치있는 호반도로와 오솔길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물가에서 송사리를 잡을 수도 있다. 밤이면 온가족이 야외상영 영화를 감상하고, 잠은 호숫가에 적당한 거리로 배치된 캠핑카에서 오순도순 보낼 수 있다. 웬만한 대중음식점 못지않게 음식맛이 훌륭한 구내식당과 2층버스를 개조한 버스바도 있다. 입장료는 12시간 4만원, 캠핑카는 2인 조식권 포함 1박에 8만원이다. 황원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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