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이날 낮 로마 교황청을 국빈방문한 김 대통령과의 단독면담에서 "최근대통령께서는 남북한 대화를 추진시키고자 새로운 구상을 제시했다"면서 "많은 역정에도 불구하고 각하께서 선린과 조화로운 관계 설정을 위한 여정에서 결코 낙담하지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이 전했다..이어 교황은 "이 기회를 빌어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데계속해서 아량을 베풀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또 "금번 각하의 방문을 계기로 사회를 개혁하고 모든 한국민간의 화해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각하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