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소폭 떨어졌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지역 오피스빌딩 1,533개 동을 대상으로 올해 1.4분기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 평균 공실률은 2.0%로 지난해 1.4분기의 2.2% 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0층 이상 또는 연면적 1만㎡이상 대형 오피스빌딩(962개 동)의 경우는 공실률이 1.9%로 0.2%포인트 떨어졌고 중소형의 공실률은 3.4%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임대료는 전세가의 경우 평당 377만원으로 작년 4.4분기에 비해 0.1% 올랐고 월세는 0.4% 상승했다. 알투코리아는 이와 관련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최근 부도업체 수 대비 신설법인 수 추세가 호전되는 등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임대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고 해석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