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덕생명 본계약 체결 내달 8~9일께

정부와 SK생명의 한덕생명 매각 본계약 체결이 오는 5월8~9일께로 늦춰질 전망이다.SK생명 관계자는 한덕생명의 부실자산에 대한 정부와 SK생명간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 시한을 다음달 12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4월까지 모든 부실 생보사 매각작업을 마무리하려는 정부의 계획이 5월달까지로 넘어가게 됐다. SK생명은 한덕생명 인수 본계약 체결이 마무리되는 대로 지난달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국민생명과 흡수합병해 오는 7월1일 SK생명으로 새출발할 계획이다. SK생명 관계자는 『한덕생명이 갖고 있는 부실자산에 대한 평가가 서로 달라 최종 타결이 늦어지고 있다』며 『다음달 8~9일께, 늦어도 12일 이전에는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한덕생명의 순자산 부족액을 메워주는 대신 SK그룹으로부터 한덕생명 영업권으로 200억원을 받기로 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4/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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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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