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K0SPI-200종목의 절반이상이 액면가(주당 5,000원)를 밑돌고 있다.
28일 증권거래소가 종합주가지수 산출 대상종목인 K0SPI-200종목의 26일 현재 주가를 조사한 결과 103개 종목 주가가 액면가를 밑돌고 있다.
특히 주가가 1,000원도 안되는 종목도 조흥은행, 한일은행, 상업은행, 통일중공업, 쌍용자동차등 12개에 달했다.
반면 주가가 1만원대를 넘어서는 것은 전체 200개 종목의 25%인 55개에 그쳤으며 5만원이상만은 농심, 현대엘리베이터, 대덕전자, SK텔레콤 4개 종목에 그쳤다.
증권 전문가들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국내 굴지의 기업들마저 퇴출위기에 내몰리는등 경영부실이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대표적인 우량기업들로 꼽히는 KOSPI-200에 포함된 기업중 절반이상의 주가가 액면가를 넘지 못하는 것은 시장 여건 악화뿐 아니라 투자기반을 확충시키려는 노력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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