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을 제외한 국내 후발 연구개발특구 가운데 대구특구가 연구소기업 설립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특구본부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대구특구 내에서는 모두 17개 연구소기업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출범한 대구특구 내 누적 연구소기업은 모두 37개로 늘어난다. 이는 국내 5개 연구개발특구(대덕·대구·광주·부산·전북) 가운데 특구 효시인 대덕특구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이다. 같은 시기에 출범한 광주특구(23개)보다 14개나 많다. 대구특구는 올해 연구소기업 외에도 과제매출 108억원, 신규 고용창출 197명, 기술이전 44억원, 첨단기술기업 5개사 지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