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지구는 1996년 7월 상세계획구역, 2001년 5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지역이다. 그간 준주거지역으로 역세권(암사역)임에도 민간개발 및 가로활성화가 되지 않아 이를 해소할 대안 마련이 절실해, 불합리한 획지계획 등 개발행위를 제약하는 요소들의 완화 및 지침 개선 등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획지계획을 전면 폐지하여 자율적인 민간개발을 통하여 역세권 주변의 개발을 유도하고, ‘서울 암사동 유적’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소매점·전시장·공연장 등의 건축물 용도계획을 도입했다. 또 간선로변 보행·차량 통행여건 개선, 도로사선제한 폐지에 따른 최고높이(25m ~ 60m)를 적용해 민간 개발을 유도하고 가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개발여건을 마련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암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통해 암사역 지구중심 기능 강화와 ‘서울 암사동 유적’ 등과 연계해 가로를 활성화하고 도시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향후 암사역 주변 일대가 합리적인 생활권 중심지로 거듭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