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창조와 혁신으로 우리 무역 앞에 놓인 도전과제를 넘어야 한다며 새로운 수출시장 및 품목 발굴 확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 제조업 혁신 3.0 등 주력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등을 당부했다.
정부는 1964년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수출의 날’을 제정했으며, 1987년 수출과 수입을 함께 진흥해 무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수출의 날’을 ‘무역의 날’로 변경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무역입국의 의지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취임 첫해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이 행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올해 행사 참석은 세계 교역둔화 등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순위가 7위에서 6위로 한단계 상승했고,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무역인들의 선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