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지분을 모두 인수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한 층 공고히 다졌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주 현지 합작파트너사인 메가로부터 말레이시아 현지법인(DEMA)의 지분 49%를 추가 매입해 DEMA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DEMA는 지난 1994년 동부대우전자와 메가가 각각 51%, 49%를 출자해 설립했다. 세탁기·냉장고·전자레인지 등의 제품을 연간 30만대 가량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록했으며 2020년 1억달러(약 1,174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고있다.동부대우전자는 DEMA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해 동남아 기지 생산 비중을 높이고 현지 시장 공략에 한 층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